신생아 구토 VS 분수토, 병원에 가야 할 기준
신생아 구토 VS 분수토, 병원에 가야 할 기준
신생아의 구토는 흔한 일이지만, 정상적인 토와 위험 신호일 수 있는 분수토는 구분이 필요합니다. 처음 아기를 키우는 부모라면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! 이 글에서는 구토와 분수토의 차이점과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구토와 분수토의 차이점
① 일반 구토 (Regurgitation)
- 트림 후 흘러나오는 적은 양의 토
- 먹은 직후 또는 눕힌 직후 자주 발생
- 아기 표정이 평온하고, 식욕 및 활력 유지
- 정상적이고 흔한 생리현상
② 분수토 (Projectile Vomiting)
- 입 밖으로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형태의 토
- 멀리 튈 정도의 압력
- 식후 바로 발생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
- 체중 증가 부족, 먹기를 거부하거나 보챔
- 의심 질환: 유문 협착증, 장폐색 등
2.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
- 토한 양이 많고 반복적으로 발생
- 구토 후 아기가 처지거나 축 늘어짐
- 담즙(초록색), 혈액이 섞인 구토
- 체중 증가가 정체 또는 감소
- 분수토가 매일 발생하거나 갑자기 시작됨
- 아기가 계속 먹기를 거부함
3. 가정에서의 관리법
- 모유 수유 자세 조정: 아기의 몸을 약간 세운 채 수유
- 수유 후 트림 필수: 어깨에 기대어 5~10분간
- 수유 후 눕히지 않기: 상체를 30도 정도 세워 안고 있기
- 적은 양씩 자주 먹이기
- 하루 1~2회 정도의 가벼운 토는 괜찮아요
4. 분수토일 경우 진료가 필요한 질환
유문 협착증(Pyloric Stenosis)은 분수토가 대표 증상인 질환으로,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입구가 좁아져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. 생후 2~8주 사이에 자주 발병합니다.
- 진단: 복부 초음파, 혈액 검사
- 치료: 수술로 좁아진 유문 절개
신생아의 구토는 대부분 걱정할 필요 없지만, 분수토나 아기의 활력 저하가 함께 보인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부모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