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 아토피 피부염, 치료제와 홈케어 가이드
아기 아토피 피부염, 치료제와 홈케어 가이드
아기 피부가 붉어지고, 계속 긁거나 보드라운 피부에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긴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생후 2~6개월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, 피부 장벽의 약화와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치료제, 그리고 효과적인 홈케어 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안내드릴게요.
1. 아토피 피부염이란?
-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, 유전적 요인과 환경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
- 주로 얼굴, 팔꿈치, 무릎 뒤, 목 주변 등에 발생
- 가려움증이 심해 긁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음
2. 주요 증상
- 붉은 발진, 피부 거칠어짐
- 밤에 특히 심한 가려움
- 수포나 진물 발생 시 2차 감염 우려
3. 치료제 종류
① 보습제 (기본 치료)
아토피 치료의 핵심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.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한 보습제는 하루 2~3회 이상 발라주세요.
- 약산성 크림 또는 로션
- 목욕 후 3분 이내 도포
- 무향, 무자극 제품 선택
② 국소 스테로이드제
염증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합니다.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.
- Hydrocortisone 1% (연약한 부위용)
- 고농도 스테로이드는 얼굴, 기저귀 부위에 사용 주의
③ 비스테로이드제
스테로이드 사용을 꺼리는 경우, 면역조절제인 Tacrolimus, Pimecrolimus를 사용합니다. 단, 2세 이상부터 권장.
④ 항히스타민제
가려움이 심할 때 먹는 약으로 처방되며, 수면 개선에도 도움.
4. 홈케어 방법
① 목욕법
- 미지근한 물로 5~10분간 가볍게 씻기
- 비누 대신 약산성 클렌저 사용
- 목욕 후 물기 톡톡 닦고 바로 보습제
② 실내 환경 관리
- 습도 40~60% 유지, 공기청정기 활용
- 집먼지진드기 줄이기 위해 침구는 주기적 세탁
- 무자극 세제 사용, 섬유유연제 피하기
③ 옷 선택
- 순면 소재 옷 입히기
- 땀 흡수 잘되는 옷으로 자주 갈아입히기
5.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
- 가려움이 심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
- 진물, 붓기, 피부 갈라짐 등 2차 감염 의심 시
- 보습제, 연고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
아기 아토피 피부염은 조기 대처와 꾸준한 관리가 관건입니다. 증상만 억제하는 것이 아닌,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홈케어가 병행되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.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부모님들과도 공유해주세요!